이야..
전부터 가야지!.가야지 했던게 이제야 방문했어요
일하믄서 신문보니까 정말 시설 끈내준다고 기사되있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에 새로생긴 만화방(지하)에 발을 디뎠습니다.
신발 서랍장에넣고 열쇠로 잠근뒤 슬리퍼신고 들어가니 사장님이 책보고있으시더라구요
키를 맡긴뒤 저는 후불계산으로 해두고 책고르러 안쪽으로 우회했더니 세상에..
소설책이랑 만화책이 엄청나더라구요
뭐보까 하고 둘러보다가 제가 고른건 중학생때 실사판으로봤던 조폭선생님(양쿠미)책이 보이길래
그책3권 집어들고 이번에도 좀 고민했습니다
인테리어도 엄청 깔끔했고 테이블형식의 자리가 기본적으로 눈에 보였고 그 우측엔 사람둘정도 앉을만한
육각형의 개방형 방들이 1,2층구조(2층은 사다리 타고 올라가야함)로 되있으면서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
맘에 쏙들었습니다
그리고 더안쪽엔 커튼으로 쳐진 작은방들이 주욱있었구요
전 바로 그 개방형방에 (1층은 슬리퍼만 벗고 들가믄 바로 착석)들어갔습니다
쿠션두개와 무릅담요 그리고 바닥보일러 시스템과 만화방사용설명서까지.
왜 진작 이런데 안와봤나 싶더라구요(시간당2500원)
과자나 라면도 팔고있고 조용한 나만의 공간이라 쉴때 여기오믄 되겠다 하고 딱 생각했어요
그림그리기나 나노블럭조립,주사위겜 같은건 따로 지불해야 하구요
무튼 어느세 시간이 이래되서 4500원지불하고 나왔습니다
아 근데 정작 아직 밥안먹었자나ㅠㅜ..
라면사러 터덜터덜 가는 라비츠였다.
(*참고로 요즘 프링글스 허니머스타드맛에 중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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